속초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서산당진태안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덕호)는 아동학대 피해자에게 사건 발생 초기 단계부터 적시에 필요한 보호·지원을 제공함은 물론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대응하는 방안을 학습하고 정보공유를 위해 서산시 여성가족과 아동보호팀(팀장 이정희)과 2024. 3. 28.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동학대전담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개별 신청을 받아 온라인으로 다면적인성검사 MMPI-2, 기질 및 성격검사 TCI를 진행하였다.

 

아동학대 현장 조사 및 학대 피해아동 보호조치 업무를 하는 통합지원 관계망 종사자의 심리검사를 통해 대리외상(간접외상) 및 소진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서산당진태안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수영 사무처장은 본 센터 2023년도 신규 범죄피해자의 70% 이상이 사회적 약자로 개별적/다각적/통합적/지속적 사례관리가 필요하다고 보며 특히, 피해자의 24%가 아동이기 때문에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데 업무담당자의 마음 건강은 필수조건이라고 하였다. 



아동학대 업무를 하며 소진된 담당자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객관적인 점검이 자신의 돌봄으로 이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소진은 공감과 직결되고 공감은 대상자에게 자기 일을 극복할 힘을 주기 때문에 지속해서 범죄피해자지원 업무종사자들에 대한 심리검사 등 소진프로그램을 알차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산시 여성가족과 아동보호팀 팀장 이정희는 이번 계기로 아동학대 업무담당자들의 생각과 힘듦 속의 여정을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고, 서산시 아동학대 피해자들에게 건강한 성장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거라 여겨져 지속해서 치유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생각이라고 하였다.